기상천외한 밀반입·재배 수법 잇따라 적발…범정부 공조 '철퇴
- 2026-05-06
기상천외한 밀반입·재배 수법 잇따라 적발…범정부 공조 '철퇴
마약 범죄의 수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뿌리 뽑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고강도 수사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는 출범 100일을 맞아 실시한 집중 단속을 통해 8개 관계 기관의 긴밀한 공조로 마약 유통 및 재배 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범행 방식은 수사 기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지능화·대담화된 양상을 띠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정용품부터 필기구까지…예측 불허의 '은닉술'
적발된 밀수범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마약 운반 도구로 악용했습니다.
이들은 영유아용 아기침대나 자전거 타이어 내부에 마약을 숨기는가 하면, 형광펜 내부 공간이나 베이킹소다 통 속에 마약을 교묘히 배치해 국내 반입을 시도했습니다.
일반적인 통관 검사 과정에서 쉽게 의심받지 않을 법한 품목들을 선별해 감시망을 뚫으려 한 것입니다.
지하벙커 세워 대마 대량 생산…정부 지원금 악용하기도
밀수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 기지 구축 수법도 한층 과감해졌습니다.
일부 범죄 일당은 국가가 운영하는 지원 사업을 악용하여 자금을 확보한 뒤, 외부에서 식별이 불가능한 지하벙커 형태의 대규모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이곳에 전문적인 조명과 환기 설비를 갖추고 대마를 대량으로 재배해오다 꼬리가 밟혔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수사 기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지만, 유관 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빈틈없는 차단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도 첨단 장비와 정보 분석력을 총동원해 변칙적인 마약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