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관공서 주문인데 물품 좀 대신 사달라? 인천 경찰, 노쇼사기 소탕 작전

  • 2026-04-03

관공서 주문인데 물품 좀 대신 사달라? 인천 경찰, 노쇼사기 소탕 작전

 

인천경찰청이 소상공인을 겨냥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세 달간 특별 예방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 

 

이번에 집중 단속 및 홍보 대상이 된 노쇼 사기는 과거의 단순 예약 부도와는 성격이 다른 신종 수법으로,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관계자를 사칭해 접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기범들은 관급 계약이나 대규모 단체 예약을 미끼로 업주에게 신뢰를 얻은 뒤, 행사 운영에 필요한 특정 물품을 다른 업체에서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후 업주가 물품 대금을 사기 일당이 운영하는 유령업체 계좌로 송금하면 돈만 가로채 그대로 잠적해버리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경찰청은 수사 지휘부와 각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경찰 간부들은 지역 내 주요 사업체들을 일일이 방문해 범죄 수법이 담긴 안내문을 전달하며 대응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기범들의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공공기관 거래 이력 업체 1,900여 곳을 이달 안으로 전수 방문해 밀착 홍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장과 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일대에는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보드를 활용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작업을 병행합니다. 

 

최근 인천 지역에서 정당이나 지자체를 사칭한 범행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경우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범죄 유형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철저한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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