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온라인 통해 확산되는 마약 거래.. 검거자 3명 중 2명은 2030

  • 2026-03-30

온라인 통해 확산되는 마약 거래.. 검거자 3명 중 2명은 2030

 

최근 마약류 범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청년층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664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4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마약 거래가 급증했다. 이번 단속에서 온라인 관련 마약 사범은 3000명 이상 검거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늘었다. 

 

전체 검거 인원 중 온라인 비중 역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됐다.

 

연도별로도 증가세는 뚜렷하다. 온라인 마약 사범 비중은 2022년 약 25% 수준에서 2024년 30%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비중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단속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 검거 인원은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최근 마약 거래는 보안 메신저를 통한 접촉, 가상자산을 이용한 결제, 비대면 전달 방식이 결합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지 않는 구조로 인해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독 환자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 치료 환자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20대와 30대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마약 공급망 차단을 위해 수사 인력을 확대하고 가상자산 관련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국제 공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단속도 병행된다. 경찰은 약물운전이나 성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관련 의료기관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온라인과 국제 유통망을 기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유입 차단과 공급망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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